[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한 래퍼 산이가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7일 래퍼 산이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 사진=더팩트


산이는 지난 달 28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산이와 A씨를 돌려보냈다. 

이후 경찰은 산이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고, 그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7일 입건 후 정식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이 측은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이는 2010년 데뷔했고,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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