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2700선을 회복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 21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2700선을 회복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사진=김상문 기자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0포인트(0.17%) 상승한 2701.13에 거래를 끝냈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9.43포인트(-0.35%) 하락한 2687.20으로 개장한 이후 2690대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2일 폭락장 시작 이후 처음으로 종가 2700선을 회복했다. 폭락 직전 종가는 2777.68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282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순매도세를 보이다 막판에 순매수 전환했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8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잭슨홀 미팅 등 큰 이슈를 대기하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76%)와 SK하이닉스(-3.56%) 등이 간밤 엔비디아 약세로 하락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6.06%), 삼성SDI(5.63%), LG화학(2.23%), 포스코퓨처엠(3.46%), 에코프로비엠(2.74%), 에코프로(3.29%)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나란히 반등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6.37%), 현대건설(1.75%), GS건설(1.69%) 등 건설주와 SK텔레콤(0.55%), KT(1.16%), LG유플러스(1.14%) 등 통신주들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90%), 의약품(2.57%), 건설업(2.09%), 섬유의복(2.08%), 비금속광물(1.75%)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4.57%), 운수장비(-0.76%), 종이목재(-0.70%), 보험(-0.61%), 음식료품(-0.57%) 등이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57포인트(-0.96%) 내린 779.87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이 9조1893억원, 코스닥시장은 8조2173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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