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준비 통한 한층 숙련된 디자인 철학
[미디어펜=김태우기자]혁신적인 디자인과 놀라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온 스포티지가 이제는 SUV계의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가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판매에 돌입한지 9일 만에 5000대가 계약되는 등 놀라운 저력을 가감없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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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UV 스포티지/미디어펜DB |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온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SUV인 THE SUV 스포티지가 출시 초반부터 놀라운 기세로 판매되고 있다.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준중형 SUV 모델로 거듭난 4세대 신형 스포티지는, 국내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다.
신형 스포티지는 ‘스포티 & 파워풀 에너지’를 키워드로 볼륨감 있는 입체적인 디자인 외에도 각종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하여 강인하고 역동적인 SUV로 재탄생시켰다.
전면부 후드(엔진룸 덮개) 위로 배치된 전조등은 허니콤(벌집) 타입의 DRL(주간전조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에어커튼 일체형 안개등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더한다.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된 실내 디자인은 크래시 패드(1열 전면부)를 디스플레이존과 컨트롤존으로 분할해 인지성과 조작성을 강화했다.
차체 길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40mm 늘어난 4480mm,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길이)는 30mm 늘어난 2670mm로 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2열 시트의 기울기를 전방 5도, 전/후방 34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은 R2.0 디젤 엔진과 UⅡ1.7 디젤 엔진으로 운영되는데, 7단 DCT(더블클러치) 변속기와 결합되는 UⅡ1.7 디젤 엔진 모델은 다음달인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R2.0 디젤 엔진은 유로6(유럽연합 배기가스 배출기준)를 만족하는 최고출력 186마력(41.0kg·m) 성능을 갖췄으며, 14.4km/ℓ(2WD, 자동변속기, 17/18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또한 휠 에어커튼, 리어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 등의 공기역학 디자인을 적용해 공력성능을 개선하고, ISG(공회전 제한장치) 전 모델 기본 적용하여 연료 효율을 높였다.
특히 초고장력 강판(AHSS)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 적용하고,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고 동승석 승객의 탑승유무를 감지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늘려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켰으며, 긴급제동보조장치(AEB), 후측방 경보장치(BSD),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등의 안전 사양도 적용했다.
이 외에도 휴대폰 무선충전, 전동식 스마트 테일게이트, 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JBL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고가 트림에서만 한정적으로 운영하던 디자인 패키지를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패키지 스타일업은 19인치 럭셔리 알로이휠, 듀얼 머플러, LED 리어 콤비램프, LED 안개등, LED DRL, D컷 스티어링 휠, 패들쉬프트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인 튜온을 통해 도어 스팟램프, 프론트 및 리어 SUS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컬러 루프스킨, 사이드 스텝, LED 무드램프 및 번호판 램프, 온장 컵홀더 등을 선보일 예정이어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스포티지의 가격은 R2.0 디젤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으로 트렌디 2346만원, 프레스티지 2518만원, 노블레스 2601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42만원이며, 출시 예정인 UⅡ1.7 디젤 모델 2개 트림을 포함해 총 6가지 트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기아차 관계자는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The SUV, 스포티지’는 기아차가 디자인, 상품성,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한층 더 높고 차별화된 기준으로 만든 차세대 SUV다”며 “오랜기간 준비한 만큼 고객들에 기대에 부흥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그 노력을 고객들도 인정해준 것 같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