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중국인들에게 K-뷰티 교육컨텐츠는 물론,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관심을 받고 있는 한류 헤어스타일 등 한국 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제 행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15일과 16일 중국 상해 세무상성(Shanghai Mart) 전시장에서 'K-Beauty Fair in China'를 개최했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이번 행사에는 K-뷰티 교육컨텐츠 홍보 뿐만 아니라 국내 4대 미용프렌차이즈인 이가자헤어비스, 박승철헤어스튜디오, 이철헤어커커, 준오헤어의 톱 헤어디자이너가 대거 참가해, K-팝과 K-드라마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최신 한류 헤어스타일을 소개해 중국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뷰티관련 기업을 비롯해, 병원, 대학 및 지자체도 참여해 홍보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여기에 중국 주요 인사들과 한·중 뷰티업계 교류의 장을 마련해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이 아시아 뷰티산업의 중심으로 한걸음 더 발돋움 할 기회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뷰티 전문인력의 해외진출 확대와 함께 중국인들의 국내 뷰티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뷰티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으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내수기반을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며 "이번 K-Beauty Fair in China를 통해 국내 뷰티산업의 해외진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