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11년 제주살이를 청산하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새 둥지를 틀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지난 해 8월 평창동 단독 주택과 인접 필지를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 사진=이효리 SNS


해당 주택은 연면적 약 330㎡(약 100평)에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지분 구성은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로 알려졌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평창동은 북한산 자락과 인접해있고, 고지대에 위치해 외부인의 접근이 제한적이다. 주택도 넓게 분포돼 있어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매수자에게 적합하다.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유해진, 방송인 홍진경, 가수 윤종신 등 수은 연예인들이 평창동에 거주하고 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2013년 결혼 후 11년간 제주도에 거주해왔다. 

두 사람은 최근 제주에서 서울로 이사한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효리는 지난 해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발표회에서 조만간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와 가수로서 본업에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상순은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가을쯤 서울로 간다"며 "그 이후 공연 계획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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