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균 42대 회장, "총선출마 아직 언급할 단계 아니다"

기자협회장 출신 국회의원은 총 5명이다. 지난달 18일 숙환으로 별세한 언론운동가 김태홍 전 국회의원을 포함해서, 손주환, 이긍규, 박실, 안택수 (전) 기협회장들이다. 기자협회장 출신 국회의원들은 대체적으로 재선~3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자협회장으로서 첫 국회의원은 8대 기협회장인 손주환씨다. 손 씨는 경향신문 사회부차장 시절인 71년도 기협회장에 당선됐고, 이후 88년 민정당 소속으로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5대, 21대~24대 기협회장을 엮임한 이긍규씨는 신아일보 정치부 차장, 경향신문 정치부 차장 시절 회장직을 수행했고, 이후 13대, 14대,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6대 기협회장을 지낸 박실씨는 77년도 한국일보 정치부 차장시절 회장직을 수행했고, 이후 84년 신한민주당 대변인을 거쳐, 85년 12대, 13대,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98년~2000년까지 국회사무총장을 엮임했다.

19대 기협회장인 안택수씨는 79년 한국일보 기자시절 회장직을 수행했고, 이후 96년 15대, 16대,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대 기협회장인 (고)김태홍씨는 80년 합동통신기자시절 회장직을 수행했고, 16대,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현재 기자협회장인 우장균 회장은 42대이다. 20대 회장인 (고)김태홍씨 이후 지금까지 기협회장 출신 국회의원은 없었다. 거의 20년째다. 임기를 2달정도 남겨놓은 우장균 회장은 '총선출마설'에 대해서 "지금으로서는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