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WAVE-K가 아시아는 물론 유럽,중동,남미 등으로 확산되는 K-POP열풍에 주마가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AVE-K는 인기 한류스타, 인기 보컬 등이 펼치는 미니콘서트 형식의 음악프로그램이다.
WAVE-K(연출 공태희PD)는 기존의 여타 쇼프로그램과 달리 수도권 제2민영방송인 OBS와 국제방송 아리랑방송이 합작한 작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OBS의 제작능력과 세계190여개국에 채널을 확보한 아리랑방송이 시너지를 기대하며 공동제작하고 있으며 해외 팬들을 위해 6개국어 자막이 곁들여 진다.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브라이언은 교포답게 쇼중간중간에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이루 또한 버클리음대출신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연스런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OBS는 11월 2일 저녁 상암동 DMS 스튜디오에서 WAVE-K 5,6회분에 대한 녹화를 갖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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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의 대표적인 쇼프로그램인 WAVE-K의 MC를 맡은 브라이언(좌)와 이루(우). |
MC를 맡은 브라이언,이루, 신인그룹 마이네임 등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브라이언은 캐나다로부터 온 기자가 아직까지 캐나다에 한류가 폭발적이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어느 날 프랑스팬으로 부터 러브레터나 팬레터를 받을 때가 있는데 그런 것처럼 캐나다에서도 조만간 한류가 폭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국내기자들보다 외국에서 날라온 기자들이 더 많아 해외에서 더 뜨거운 한류열풍을 실감케 했다.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중국, 카자흐스탄, 스웨덴에서 온 10여명의 기자들이 진지하게 취재에 임했다.
정식녹화시간에 OBS는 인기듀엣 다비치와 도쿄에 있는 팬들을 아이패드와 스카이프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연결하여 생동감을 높였다. OBS관계자는 해외팬과 스튜디오를 인터넷전화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로 직접 연결한 것은 방송사상 최초의 시도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OBS에서 일요일 오후 5시 15분부터 60분간(재방송 (토) 밤 1시 40분), 아리랑TV는 일요일 낮 12시에 각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