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기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에서 창조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2박 3일간의 해커톤 비즈니스 캠프를 개최한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다. 일정시간 동안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해 프로토타입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연 형태의 행사를 말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단법인 앱센터(AppCenter), 미래창조과학부, 아산나눔재단, 현대중공업, 울산광역시와 함께 오는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Geeks on Ships(배와 함께 하는 괴짜들)’ 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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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Geeks on Ships(배와 함께 하는 괴짜들)’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중공업 홈페이지 |
‘Geeks on Ships’는 해커톤(Hackathon)과 비즈니스 모델링 캠프(B-camp)로 진행된다.
해커톤은 기획·개발·디자인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일반인들이 구체적인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대회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마루에서 열린다.
비즈니스 모델링 캠프는 일반인들이 아이디어를 사업 계획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합숙 캠프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융합마루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해양 안전, 선박 운항 효율성 개선 등 다양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는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2만여 개에 이르는 스마트십(Smart ship) 데이터를 지원하고, 참가자가 직접 대형 선박에 탑승하여 데이터 수집 과정을 이해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회에 앞서 다음달 15일~16일 양일간 서울과 울산에서 현대중공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 도출을 돕는 교육이 진행된다.
Geeks on Ships 참가신청은 오는 10월 8일까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받는다. 일반인 참가 신청자 중 해커톤 50명, 비즈니스 모델링 캠프 최대 30명을 선발, 다음달 12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가 함께 지난 7월에 개소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발전과 첨단 의료자동화 등 신산업 육성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