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내츄럴엔도텍이 대표의 검찰 조사 소식에 하락세다.
24일 오전 9시18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일 대비 7.28% 내린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내츄럴엔도텍 제품에서 백수오와 유사한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앞서, 이 정보를 입수해 보유 주식을 처분함으로써 20여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A씨를 검찰에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의 지인으로, 상장 초기부터 주식을 사들여 약 6만주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김 대표로 부터 이 같은 내부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돼, 김 대표도 검찰 조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A씨는 소비자원이 4월22일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기 하루 전인 21일 보유 주식을 대부분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