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모두예술극장서 ‘예술 정책에 관한 열린 세미나’ 주재
공연·미술·문학 예술인과 전문가, 문화예술 지원기관 관계자 참여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오후, 모두예술극장에서 ‘예술 정책에 관한 열린 세미나’를 열어 공연, 미술, 문학 분야 예술인 등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내년도 순수예술 분야 정책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인복지재단 등 문화 예술 분야 공공기관 기관장과 실무진도 참여해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에 대해 소통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전문가들의 정책제언과 함께 예술인들의 자유 토론도 이어간다. 

이 세미나에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과 순수예술 지원 체계 개편 방안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예술 정책에 관한 열린 세미나’를 개최한다.(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특히 작품 창작과 유통 관련 중앙-지방 연계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 공연과 미술, 그리고 문학의 지역 유통과 담론 형성은 물론 해외 진출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예술 단체의 혁신과 예술 축제를 집중 육성하는 문제도 다룬다. 또 국공립 예술 시설의 특성화와 미래 세대를 위한 예술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은 중요 의제다. 이와 함께 민간에 대한 예술 분야 투자 확대, 행정절차 간소화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도하는 유인촌 장관은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순수예술의 도약을 위한 정부의 의지와 예술계를 더욱 혁신하고자 하는 치열한 고민이 담겨있다”며,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예술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예술계가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예술이 한류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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