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탐구 영역 출제위해 강원도 출제본부에 입소 중 사망해

수능을 이틀 앞두고 수능출제위원이 사망하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8일 오후 4시께 수능출제위원으로 참여한 고교 교사 이모(55)씨가 지방 출제본부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씨는 국립 인천해사고 교사로, 직업탐구 영역 출제를 위해 강원도 출제본부에 입소했다.

출제본부 안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 교사의 사망원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는 상태이며 경찰에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문제 출제는 이미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교사 등 출제위원들은 문제유출 방지 등을 위해 시험일까지 출제본부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평가원은 "향후 고인과 유족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고 장례 절차 진행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