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가 개성 넘치는 화보를 통해 유쾌한 팀 색깔을 뽐냈다.

24일 패션 매거진 엘르 측은 보이넥스트도어와 함께한 10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여섯 멤버는 웨스턴 스타일을 가미한 의상에 맞춰 개성 있는 포즈를 취하며 팀 특유의 위트를 드러냈다.

   
▲ 사진=엘르 제공


화보 촬영과 함께 병행한 인터뷰에서는 지난 9일 발매된 미니 3집 ‘19.99’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갔다. 스무 살이 되기 직전의 나이를 가리키는 ‘19.99’처럼 어른과 소년을 가르는 결정적인 포인트에 대해 성호는 “(스무 살이 되는 순간) 책임감과 무게, 설렘의 감정이 크게 일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Nice Guy)’처럼 어떤 사람이 멋진 사람인지 묻는 질문에 이한은 “매너 있는 사람”이라고, 리우는 “자신을 잘 아는 사람. 내가 어떻게 할 때 멋진 지 알고 자신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할 줄 아는 사람을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19.99’를 작업하며 든 생각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명재현은 “수록곡 ‘스물’이 크게 와닿는다. 내 청소년기와 20대 초반의 이야기를 직접 담기 위해 어릴 때 지냈던 동네와 놀이터를 찾아가거나 당시 어머니와 나눈 메시지도 찾아 읽고 그때 썼던 일기장을 보면서 추억을 회상했다”며 곡에 쏟은 노력과 열정을 들려줬다. 

태산은 수록곡 ‘콜 미(Call Me)’에 대해 “이 곡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 아버지로부터 받은 장문의 메시지를 후렴구 가사로 써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엘르 제공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 중 뿌듯한 기억에 대해 운학은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에 ‘Seoul is mine tonight’이라는 가사가 있다. ‘서울이 다 내 건데 왜 움츠리고 있어. 우리 (사람들을) 다 홀려보자’는 의미다. 이 능글맞은 느낌을 뮤직비디오에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막내다운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보이넥스트도어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0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들의 인터뷰 필름 ‘스픽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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