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6개월 뒤에도 주거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지출전망 지수를 구성하는 지출항목 중 주거비 지출전망 지수가 8월 106에서 9월 108로 2포인트 상승했다.

▲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거비용이

9월 주거비 지출전망 지수는 2013년 9월 116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다.

앞서 주거비 지수는 지난 1월 106을 기록한 이래 3월과 6월 등 2차례만 105로 떨어졌을 뿐 대체로 106을 유지해왔다.

이같은 주거비 지출전망 지수는 2년 만에 최고치인데, 전셋값 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비지출 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6개월 뒤의 전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100보다 큰 경우 증가 또는 상승할 것으로 보는 가구 수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많음을 뜻한다.

한편 주거비 외에 다른 지출항목 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치거나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