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영화 상영관 CJ CGV가 온라인 접속량이 폭주하면서 예매·환불 서비스가 6시간넘게 지연되고 있다.
28일 CGV에 따르면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이날 낮 12시10분께부터 현재(오후 6시30분께)까지 CGV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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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못보나?" CGV 영화예매, 온라인·스마트폰 접속 장애…환불 방법은?/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이 때문에 베테랑·사도(유아인 출연) 등 영화를 보려거나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영화 예매권을 환불하려는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CGV 측은 현재 서버증설 작업 중이며, 현장에서 배태랑·사도 (유아인 출연) 등 티켓판매기와 창구를 완전가동해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베테랑·사도(유아인 출연) 등 예매 취소를 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영화예매티켓 절차'에 따라 환불할 방침이다.
영화예매티켓 절차에 따른 환불을 비롯해 예매 확인이 되지 않아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고객은 CGV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CGV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날이 예매·환불 온라인 접속량이 가장 많은 날"이라며 "오늘(추석 연휴) CGV 온라인 접속량은 작년 크리스마스를 능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주말 사흘간(25∼27일) 전국적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본 관람객은 총 331만7129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주말을 기준으로 지난주(263만2101명)와 2주전(173만2748명)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