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부터 22번까지 편성 예정
종편 4사의 개국이 12월 1일로 다가온 가운데 MSO와 종편은 막바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채널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내 5대 메이저 MSO인 티브로드, C&M, CJ헬로비전, 현대HCN, CMB 등은 오늘까지 채널변경 약관신고를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방통위 이준상 방송정책국장도 지상파재전송협상 경과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채널이 결정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널번호는 대체로 20번대 밑에서 결정될 예정이지만일부 MSO는 회사 특성으로 인해 20번을 넘기는 경우도 여럿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A사의 경우 내부적으로는 16,18,20,22 번을 주로 생각하고 있으며 권역에 따라서는 16, 17, 19, 20번이 주어 질 수있는 상황이다.

B사의 경우 종편채널이 기본형상품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해 22번 이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체로 YTN 24번 MBN 23번(향후 뉴스와이가 대체 유력) 등을 사용하고 있다.

C사의 경우 11월 8일 모 일간지를 통해 보도된 17,18,19,20번 정도외에 아는 바가 없으며 20번 밑에서 결정된다는 것과 아직도 확정된 것이 없다는 것외에 밝힐 것이 없다고 전했다.

D사의 경우 종편4사가 제출한 번호가 모두 15번으로 동일해희망번호를 최종 제출하라고 했다며 종편이 제출하는 번호를 보고 제비를 뽑을지 아니면 내부적인 기준으로 판단할지 협상에 의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11월 25일 금요일까지 채널변경약관을 방통위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14, 16, 18, 20번을 종편용으로 내정했다고 전했다.

E사의 관계자는 종편용채널존으로 15,16,18,19를 배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채널번호는 적게는 14번에서 크게는 22번까지 분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종편이 처음 요구했던 전국단일번호, 채널연번제를 충족하지는 못하지만 황금채널 내지 골드채널이라 할 수 있는 지상파와 보도전문채널 중간을확보할 확률이 높아그런대로 성공적인채널선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