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완주군 귀농귀촌인들이 ‘우리 미래는 지속가능한 농촌에서’라는 주제로 고산면 지역경제순환센터에서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완주군 귀농귀촌인협의회(대표 정의균)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3개 읍면 귀농귀촌협의회회원 가족, 완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귀촌자,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귀농귀촌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농식품, 목공예, 천연염색 바느질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회원간 정보를 교류하며, 강사초청 특강, 어울림 민속놀이 등으로 다채롭게 행사를 진행했다.
완주군은 2008년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하였고, 금년 귀농귀촌자 지원조례를 전부개정하여 귀촌자까지 수혜의 폭을 넓혔으며, 조례제정 이후 현재까지 95세대 3억8천만원을 지원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05년 이후 513세대가 귀농귀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주군은 도시와 농촌의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경제순환센터 내에 도농순환센터를 두고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유치, 금년 2년차 사업으로 귀농귀촌인의 지역사회 기여활동 사업 등 1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귀농귀촌인협의희 정의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새내기 귀농귀촌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서로 돕는 것을 기본으로 완주에서의 새로운 희망과 가치를 지역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일익을 담당하자”고 하였다.
한편 임정엽 군수는 “주민의 자신감과 역량강화가 지역활성화의 요체로 농업농촌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자들이 협력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귀농귀촌인들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에 접목 할 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농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도사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