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민생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에 반발해 장외집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민생과 안보가 모두 위중한 시기에 다시 정쟁에 고삐를 죄고 있다"며 "이달 선고를 앞둔 이 대표 맞춤형 방탄 집회임을 국민이 모두 알고 있다"고 했다.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산적한 민생 현안을 조속히 처리하라는 국민 명령을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감사 마지막 날까지 탄핵, 계엄, 하야를 외치며, 선동정치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며 "민주당의 모든 국회 활동은 대통령 탄핵 빌드업에 맞춰져 있고, 이것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에 목적을 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장외집회는 윤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밑자락을 까는 빌드업 과정"이라며 "정작 탄핵받아야 할 1순위는 이 대표"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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