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자동차 부품기업 네오오토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네오오토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54만9514주로,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1400원~1만28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177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오토인더스트리로부터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네오오토는 자동차 변속기의 핵심 부품인 기어류 제조 전문 기업이다. 또한 변속기 기어류 중에서도 엔진의 동력을 변속하여 다른 기어 (어널러스 기어)로 전달하는 피니언기어 등을 주력제품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현대파워텍으로부터 4대기어 제품을 신규 수주했다.
지난해 매출 108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3억원과 68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59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억원과 50억원을 기록했다.
김홍직 네오오토 대표는 "네오오토는 변속기 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변속기에 적용되는 네오오토 부품 영역을 확대하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품질관리가 점점 중요시 되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명실상부한 명품 제조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11월 9일과 10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11월 중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