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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기린제작사와 중국 베이징알파트랜스미디어는 2013년 제작된 웹 드라마 '출출한 여자'에 대한 중국시장 지적재산권 판권과 공동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출출한 여자' 네이버TV캐스트 |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1일 개막해 10일까지 이어지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이 처음으로 운영에 나선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E-IP) 마켓에서 판권 계약이 최초로 이뤄졌다.
한국의 기린제작사와 중국 베이징알파트랜스미디어는 2013년 제작된 웹 드라마 '출출한 여자'에 대한 중국시장 지적재산권 판권과 공동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베이징알파트랜스미디어는 애니메이션과 완구를 제작하는 중국 최대 규모 광동알파애니메이션 그룹의 자회사다.
2013년 처음 공개된 6부작 '출출한 여자'는 싱글족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은 드라마다. 인터넷으로 공개되는 ‘웹 드라마’라는 형식으로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작품이 중국에 소개된 것은 올해 2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베이징에서 개최한 'K 스토리 피치 인 차이나' 행사가 계기였다. 이곳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출출한 여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버전’ 제작에 돌입한다.
기린제작사는 중국판 '출출한 여자'에 대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제작 단계에서 중국의 감독과 배우가 참여하게 될 예정이며,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베이징알파트랜스미디어에서 배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