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6일 서울 홍릉수목원서 '제7회' 홍릉포럼 개최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6일 서울 홍릉수목원 내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제7회 홍릉포럼’을 개최한다.

‘홍릉숲, 국민행복에 기여하는 숲의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개 토론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홍릉단지에 위치한 대학, 국책연구기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과학기술 연구단지의 대명사인 홍릉단지가 세계적 창조경제 문화단지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자 계획되었다.

   
▲ 산림청, '홍릉숲' 세계적 창조경제 문화단지로 뜬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6일 서울 홍릉수목원 내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제7회 홍릉포럼’을 개최한다. ‘홍릉숲, 국민행복에 기여하는 숲의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개 토론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홍릉단지에 위치한 대학, 국책연구기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진=홍릉포럼 포스터.
행사에서는 홍릉숲의 역사가 담긴 동영상 상영을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이 국토녹화에 기여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아울러 우종민 인제대 교수가 ‘숲 치유, 현대사회 숲의 새로운 가치’, 신준환 동양대 교수가 ‘다시 나무를 보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Open-KIAS 센터장)의 기획발표를 통해 홍릉단지의 전망과 과제가 제시되고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2012년 출범한 ‘홍릉포럼’은 홍릉숲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교육, 의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14개 인접 기관들이 지식 연합지구(클러스터)로 참여해 홍릉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제7회 홍릉포럼에는 기존의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녹색기술센터, 수림문화재단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참여함으로써 과학기술 연구단지로만 머무르지 않고 명실상부 세계적인 창조경제 문화단지로 오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홍릉은 과학과 교육, 문화와 예술을 통해 미래를 책임지는 창의적 인재들이 모인 곳’이라며 ‘홍릉포럼을 구성하는 모든 기관들이 진정한 정부3.0의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실천하여 창조경제의 결과물을 낳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홍릉포럼에 참여하는 기관은 경희대, 고등과학원, 고려대, 국립산림과학원, 녹색기술센터, 서울시립대, 수림문화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외대, 한국원자력의학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