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오름폭이 크진 않았다.

   
▲ 28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오름폭이 크진 않았다./사진=김상문 기자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1포인트(0.06%) 오른 2504.67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37포인트(-0.13%) 내린 2499.69로 출발해 약세를 보이다가 장중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인하' 소식에 위쪽으로 방향을 돌려 장중 한때 2510선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오름폭을 반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3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도 7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9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42%)와 SK하이닉스(-4.28%)가 나란히 하락한 가운데 전날 동반 상승했던 KB금융(-0.71%), 신한지주(-2.90%), 삼성생명(-1.01%), 메리츠금융지주(-0.10%), 삼성화재(-0.13%) 등도 오늘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93%), 셀트리온(4.84%) 등 제약바이오주들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4.21%), 철강금속(4.14%), 의료정밀(1.92%), 화학(1.68%), 통신업(1.24%), 비금속광물(0.70%), 음식료품(0.45%) 등이 오르고 전기전자(-1.37%), 건설업(-0.42%), 종이목재(-0.32%), 보험(-0.24%), 전기가스업(-0.2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39포인트(0.35%) 오른 694.3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4559억원, 6조839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