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오스템임플란트가 29일 치의학 발전과 치과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장학사업의 규모를 확대한다고 전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해외법인도 현지 치과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해 상생 실천에 앞장섰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03년부터 국내 치과대학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15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22년에 걸친 치과대학의 ‘오스템 장학생’은 누적 13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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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에서 열린 ‘2024년 치과대학 장학증서 수여식’ 현장. 사진은 올해 ‘오스템 장학생’으로 선발된 191명의 치과대 학생 가운데 110명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받고 있다./사진=오스템임플란트 |
올해는 역대 최다인 191명의 치과대 학생이 오스템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특히 이번에는 사상 최초로 외국인 학생 5명이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
외국인 학생들은 △중국 (3명)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등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치의학과에 재학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들이 타국에서의 학업을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나아가 임플란트 시술 실전 강연 프로그램인 ‘마스터 코스’를 비롯한 자체 교육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연구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 대부분의 국가에선 여전히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치과의사가 드물어 치아 손상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오스템 장학생이 훗날 학업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배워 온 선진 의술을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펼치는 한편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전파하는 선구자 역할까지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보람과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의사 독립 시술률이 임플란트 대중화를 좌우한다고 보고 있다. 독립시술률이란 실제 임상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치과의사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독립시술률이 높고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많을수록 치아 손상 환자들이 손쉽게 임플란트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의 임플란트 연수센터를 설립하는 등 치과의사 임상교육에 기여하면서 한국 독립 시술률 제고와 임플란트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치과의사 임상교육 시스템을 해외 각국에 이식하고 현지 독립 시술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오스템임플란트는 해외에서도 장학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는 일부 법인이 상황에 맞춰 장학금을 기부해왔으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첫 해인 올해는 시범적으로 미국과 러시아, 일본, 인도, 일본, 유럽, 멕시코, 베트남, 대만을 비롯한 10개 법인이 현지 치과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향후 규모를 확대하고 체계화할 방침이다.
행사에 참가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본과3학년 추현민 학생은 “믿고 응원하며 장학생으로 선정해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사 겸손한 마음으로 꾸준히 학업에 정진하고 장차 훌륭한 치과의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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