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검찰이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을 가리기 위해 당시 사건 현장의 목격자였던 재미동포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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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을 가리기 위해 당시 사건 현장의 목격자였던 재미동포 에드워드 리를 증인으로 세울 예정이다.KBS 뉴스화면 캡처. |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에드워드 리가 최근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와 체류중인 것을 확인했으며 리가 재판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 사건 진법으로 기소된 아더존 패터슨의 재판에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97년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당시 대학생이던 조중필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으며 현장에는 리와 패터슨이 함께 있었다.
리는 검찰에 의해 기소됐지만 1998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으며 패터슨은 2심 선고 후 공범으로 징역형을 살다가 1998년 815 특별사면으로 석방,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미국에서 체포돼 그를 살인 혐의로 기소해 지난달 국내로 데려왔다.
한편 패터슨 측은 리가 사건의 진범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법정공방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