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특허로 수상 영예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남부발전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 ‘옥내 저탄장용 상탄기 주행부 국산화 신모델 및 크레인 휠보기 교체장치’를 출품해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 한국남부발전은 2024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 '옥내 저탄장용 상탄기 주행부 국산화 신모델 및 크레인 휠보기 교체장치'를 출품,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올해로 43번째인 이번 전시회는 발명·특허 우수 기술과 관련 제품을 시상 및 전시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행사에는 100여 건의 다양한 특허가 출품됐다. 

이번에 남부발전이 출품한 ‘옥내 저탄장용 상탄기 주행부 국산화 신모델 및 크레인 휠보기 교체장치‘는 중소기업(두텍)과 공동 개발했다. 상탄기(옥내 저탄장에 저장된 유연탄을 보일러로 보내기 위한 장치) 주행장치의 국산화 및 구조 개선으로 정비의 용이성과 작업자의 안전·편의, 경제성까지 고려한 특허 발명품이다.

발전소 내 밀폐형 구조에 따른 운영 어려움, 해외 기자재 사용에 따른 조달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국산화를 통해 삼척빛드림본부 적용 후 국내 발전회사에 확대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심재원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이번 발명특허대전 수상으로 남부발전과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R&D 발명품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증받았다“라며 ”향후에도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화 지원, 기술력 홍보 등 국내·외 전력산업 분야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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