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BNK금융지주 계열사인 BNK캐피탈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목적으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 BNK금융지주 로고

BNK캐피탈은 BNK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금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이다.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신주발행가액은 5만원으로 발행예정신주는 100만주이다.

이는 BNK금융지주가 지난 9월 16일 한일월드 사태와 관련해 자회사인 BNK캐피탈에 유상증자 형식으로 500억원을 출자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따른 조치다.

당시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사회 결의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자회사인 BNK캐피탈에 500억원 출자할 계획으로 시기는 10월 초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BNK금융지주의 출자는 9월 7일 3000억 원 규모의 크레딧 라인 지원에 이은 조치다. 지주 차원의 확실한 지원의지를 보여주어 여전채(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