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로또 1000만 장 판매, 줄세우면 서울~부산 115번 왕복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제 671회 로또 당첨번호가 공개된 가운데 1주간 판매되는 로또복권은 과연 얼마나 될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주 로또 복권은 평균 1000만 장이 판매된다. 이를 길이로 환산해 보면 로또 복권 1장의 길이는 약 10cm로 합산하면 주당 판매되는 로또의 길이는 약 10만km.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 길이는 435km이므로 편도 230번, 왕복 115번 갈 수 있는 길이의 로또가 한 주당 판매되는 셈이다.

로또복권은 나온 지 14년째다. 출범 당시 로또복권은 수백억대 당첨금을 내면서 그야말로 인생역전의 대명사처럼 자리잡았다.

   
▲671회 당첨번호 나눔로또 홈페이지 캡쳐
나눔로또는 최근 정확한 통계는 어렵지만 2014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매주 로또복권 구매자는 약 512만 명으로 서울부산을 115번 왕복할 만큼 로또 판매됐다고 밝혔다.

로또 복권 구매경험자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약 9400원이며 평균 판매액을 응답자의 평균 구매액으로 환산하면 약 640만 명이 한 주간 로또 복권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 복권 1000원에 사면 410원은 기금으로 조성돼 취약 계층에 지원된다. 로또복권은 총 판매액의 약 41%가 복권기금으로 조성되어 저소득층 주거안정, 장애인 지원, 국가유공자 지원, 소외계층 복지, 재해‧재난 지원 등의 나눔 사업에 사용된다. 복권 기금은 판매액뿐 아니라 미수령 당첨금 또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기금으로 귀속되어 공익사업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