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뉴스핌, 머니투데이 등 잇따라 보도
북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은 19일 정오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의 사망을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정신육체적 과로에 의한 심근경색과 심장쇼크로 열차에서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일사망소식이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된후 연합뉴스가 12시 1분 16초에 최초보도하였고 로이터가 12시 1분 30초에 2번째로 김정일사망을 송고하였다.
사실상 조선중앙TV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최초로 관련소식을 전한 연합뉴스 국제부의 노재현기자는 오전 10시 특별방송이 예고되었고 아나운서의 표정이 울먹이는 표정이어서 김정일의 사망을 직감하고 조선중앙TV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했다고 전했다.
단말기를 제외하고 인터넷상으로 보면 이데일리가 12시 2분 증권사 HTS에 김정일사망 소식을 송고했다.
이후 뉴스핌이 12시 2분 7초에 HTS와 네이버에 기사를 송고했다. 이어서 YTN, 머니투데이 등이 관련소식을 네이버를 통해 전송했다. 연합뉴스의 경우 정보단말기로는 가장 빨랐으나 온라인상에서는 12시 2분 44초에 자사홈페이지와 HTS를 통해 1보를 송고했다.
국내 매체중 선두권으로 뉴스를 전한 이데일리와 뉴스핌은 모두 로이터단말을 통해 김정일사망 사실을 인식하였다.
한편, 일부 기자들은 김정일의 사망이 17일이었으나 2틀이 지난후에나 북한방송의 발표를 통해 사망소식을 접하는 상황을 보고 정부의 무능한 정보력을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