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원 대상 대폭 확대로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증진 앞장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한국에너지재단과 서울역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27일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에너지재단의 ‘취약계층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문희 한국가스공사 마케팅본부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취약계층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사업’은 에너지 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한 저효율 가스보일러를 고효율 가스보일러로 교체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본 사업의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전국 단위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150억 원을 투입해 전국 1만여 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가스보일러를 설치해 에너지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 대상자가 신청자격 여부나 절차 등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지자체 및 복지기관과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고효율 보일러 교체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탄소배출 저감 등 국가 온실가스감축 정책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겨울이 성큼 다가온 만큼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 보일러·창호 교체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온누리 열효율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주거지 총 3000여 곳에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