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추석 연휴 4일간 2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일본·중국 등 해외여행을 떠났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9월26∼29일) 동안 해외로 떠난 국민 수는 총 21만6337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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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20만 명' 해외로 떠나고 '12만 명' 국내로 들어와/자료사진=홍정수 기자 |
5년간 국외로 나간 국민 수를 살펴보면 ▲2010년 11만명 ▲2011년 11만7000명 ▲2012년 13만2000명이 추석 연휴에 해외로 나갔다.
이어 연휴가 5일이던 2013년(21만2000명) 20만명을 넘어섰다가 지난해 15만9000명으로 줄었고, 올해 36%가 늘어 다시 20만명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에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일본(5만4000명)이었고, 중국(3만5천000명), 미국(1만5000명), 필리핀(1만4000명), 태국(1만3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기간(10월1∼7일)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도 지난해(39만1372명)보다 9.3% 증가한 42만7852명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추석연휴에는 12만4577명이, 중국 국경절 기간에는 30만3275명이 각각 한국을 찾았다.
전체 입국자 중 중국인이 24만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 중 17만명이 국경절 기간에 입국했다.
외국인들은 한국으로 들어올 때 인천공항(25만5000명)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제주(7만2000명), 김포공항(2만6000명) 김해공항(2만5000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