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후성의 주가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전해질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전해질은 이차전지 전해액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다.
15일 오전 10시54분 현재 후성은 전일 대비 13.30% 오른 417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전기버스 보급 확대에 전략적으로 나서면서 올해 들어 전해질 시장 수요가 분기마다 3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킬로그램(㎏)당 2만원대 밑이었던 전해질 가격은 연말을 기점으로 급등해 30%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후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해질 핵심소재 ‘육불화인산리튬(LipF6)’을 독점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후성은 전해질 관련 핵심 원천기술은 물론이고 양산기술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200톤 생산을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 증설을 통해 현재 2000톤 규모 생산시설을 갖췄다. 일본 스텔라 칸도덴카(2600톤)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생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