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국민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대상지를 26일까지 공모한다.
공모에서는 ▲사업부지 적정성 ▲사업 적합성 ▲접근성 ▲사업 타당성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모는 지자체의 경우 시·군·구 대상지에 대한 자체 심사 후 2개소를 선정해 산림청으로 제출하고, 산림청 소속기관은 각 지방산림청별 1개소를 지정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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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무궁화동산 조성 대상지 17곳 26일까지 공모. 사진은 완주 무궁화동산. |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사업 대상지 17개소가 선정된다.
2016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시·군은 국비 5000만원(국비 50%?지방비 50%)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인천시, 강원도 정선군, 충북 증평군 등 10개 시·군과 산림청 소속 국립산림과학원이 선정됐다.
산림청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무궁화동산이 더 많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무궁화를 국민에게 사랑받는 꽃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2015년까지 전국 73개소에 무궁화동산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