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로 하락세를 보였던 바이오제약주가 박근혜 대통령이 TPP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강세다.
16일 오전 현재 슈넬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6.75% 오른 403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TPP에 대해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거대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구축한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게 되면 양국 기업에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PP 타결 이후 정부 차원의 공식 참여의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오제약주는 TPP가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를 최소 5년간 보장하기로 합의하면서 타격이 예상돼 주가가 약세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