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유명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이 사기 혐의에서 벗어났다.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는 23일 "양정원이 광고모델 계약을 맺은 필라테스 업체와 관련된 사건에서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이번 조사 결과, 양정원은 해당 사안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이 명백히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8일, 관련 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양정원은 이와 관련된 '최소한의 혐의 정황'도 인정되지 않아, 피의자로 입건된 사실조차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경 양정원이 광고모델로 활동한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업체와 일부 가맹점주 간의 갈등에서 비롯됐다.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양정원이 불법 행위에 연루된 것처럼 보도되었으나, 그는 SNS와 언론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광고 모델 계약서를 공개하는 등 해명에 나선 바 있다.


   
▲ 사진=양정원 SNS


소속사는 "향후 악의적 비방 및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고소와 허위 사실 유포 행위를 근절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양정원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그녀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08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3'로 데뷔한 양정원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 '씨름의 여왕' 등 다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 차의과학대 통합의학대학원 겸임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K-필라테스 콘테스트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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