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년 연속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확정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복지를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OPI는 삼성그룹의 성과급 제도로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역대 연간 최대 실적 및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균 임금은 9900만 원으로 동종업계 대비 최고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외에도 기숙사, 어린이집, 식사, 병원, 편의시설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장거리 거주 임직원을 위해 무상으로 기숙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일과 육아 양립을 위한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은 송도 최대 규모 시설로 최신식 보육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최대 3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증축할 예정이다.

식사는 1300석 규모의 대형 카페테리아에서 다양한 메뉴를 삼시 세끼는 물론 교대 근무자를 위한 야식까지 연중무휴 제공하고 있다. 점심 기준 한식(2종)·중식·일식·양식에 더해 비건 메뉴까지 최대 6종의 메뉴를 제공해 임직원 개개인의 니즈에 맞춘 식사가 가능하다. 또한 유명 프랜차이즈가 입점한 별도의 푸드코트도 있어 분식, 베트남 요리 등의 대표 메뉴들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치과, 물리치료실, 근골격계치료센터를 갖춘 사내병원 및 약국은 일부 비급여 항목을 제외하고 모두 무상 이용이 가능함. '마음 건강'을 위한 사내 심리상담센터 '마음챙김상담소'도 운영하고 있다.

 

약 600평 규모로 최신식 운동시설이 구비된 피트니스 센터는 월 3만 원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라호텔 출신의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해 외부에서 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개인 PT와 필라테스 레슨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피부관리샵, 미용실, 베이커리, 유명 카페 등 사내에 입점한 업체들은 임직원 특별 할인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및 신입직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에서 자연과학계열 전공자들의 취업 선호기업 1위에 오르는 등 구직자들의 '꿈의 직장'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