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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영화 스틸컷 |
[미디어펜 = 정재영 기자] 영화계의 '특종'이 찾아온다. 그동안 한국영화 중 방송국 사회부기자를 이토록 현실적인 메시지에 입각해 그린 영화는 '특종 :량첸살인기(감독 노덕)'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개봉전부터 영화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이 자신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놀라운건 해당영화가 실제 보도국 '특종 뉴스'의 본질과 유사한 형국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첫째, '특종 뉴스'는 화제를 이끌어야하는 성격을 지닌다. 이는 '특종: 량첸 살인기'가 22일 개봉과 함께 많은 영화팬들의 이슈를 양산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잠재적 특성에 있어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둘째, '특종 뉴스'는 단독보도가 아니면 그 가치가 약해지거나 사라지기에 가장 먼저 보도돼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 '특종: 량첸살인기' 역시 한국영화계에서 연쇄살인범과 방송국 사회부 기자를 넘나드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를 최초로 그려냈기에 언론사의 특종과 '특종: 량첸살인기'는 카인과 아벨처럼 묘하게 일맥상통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종: 량첸살인기'는 일단 관심을 이끌 수밖에 없다. 뉴스든 영화든 특종에는 시의성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특종: 량첸살인기'는 드라마와 스릴러, 서스펜스와 코미디까지 함께 녹여내는 탄탄한 장르적 구성을 확보했다.
이는 '특종:량첸 살인기'의 가장 큰 강점인 셈. 자칫 잘못하면 사회부 기자 이야기는 소재의 특성상 진지하거나 진부하게 풀어질 수도 있지만 '특종: 량첸살인기'는 영화의 소재를 다양한 장르적 힘으로 진행시켰기에 극의 몰입도와 흥미를 증폭시킨다.
이 영화가 가진 참신한 소재와 신랄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장르적인 매력을 가진 '특종 : 량첸살인기'는 관객들에게 큰 끌림을 준다. 오래전 부터 전해오는 '작품은 제목을 따라 간다'는 예술계의 속설처럼 '특종: 량첸살인기'가 어떤 놀라운 매력으로 극장가를 들썩이게 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2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