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급식비리로 물의를 빚은 충암중·고교에 동문들이 직접 급식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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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졸업생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충암중·고교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연말까지 급식문제 신고센터를 운영, 접수된 제보에 대해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문들은 19일부터 학부모 급식위원의 조리과정 감시활동을 주 2회에서 주 5회로 늘리는 한편 조리실 내부와 출입구 등에 조리 과정과 식재료 반출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동문회 자체 비용을 들여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조리실을 확장하기로 학교 측과 합의하고, 식단을 편성하는 학교급식소위원회에서 학생 참여를 의무화하는 한편, 회의록 일체도 공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