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와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를 선두와 3~4타 차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적어냈다. 임성재도 같은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러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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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공동 15위, 공동 23위에 오른 김시우(왼쪽)와 임성재.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러셀 헨리(미국)가 8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시우는 헨리에 3타 뒤진 공동 15위, 임성재는 4타 차 공동 23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시그니처 이벤트 대회로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 이내 선수들, 올해 투어 우승자, 세계랭킹 30위 이내 PGA 투어 회원, 그리고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 가운데 올해 페덱스컵 상위 10명 등 총 80명만 출전했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에서 1, 2라운드를 번갈아 치른 후 3, 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진행해 우승과 순위를 가린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선두와 격차가 크지 않아 샷 감각을 이어간다면 상위권 그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만하다.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김주형은 3언더파 공동 36위, 안병훈은 1언더파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 6명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5번 홀(파3) 홀인원을 기록하며 6언더파로 공동 8위, 지난해 연말 오른손 부상을 당해 올해 처음 공식대회에 출전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언더파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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