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관련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자 발급 수수료 면제조치가 재연장된다.
17일 법무부는 “현재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입국이 많이 회복되는 추세에 있으나 좀 더 지원이 필요하다는 각계의 의견이 있어 재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르스로 인해 관광산업 위축을 막고자 법무부는 지난 7월6일부터 9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이 이 제도를 도입, 이달 말까지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우리나라 비자를 받으려면 통상 1인당 15달러(한화 약 1만7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메르스 사태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30~50%가량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