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에너지솔루션 제외 매출 26조5000억원 목표
사업구조 재편·3대 신성장동력 내실 강화로 경쟁우위 확보
[미디어펜=박준모 기자]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916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3.8%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48조916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1.5% 줄었다. 

   
▲ LG화학 여수 NCC 전경./사진=LG화학 제공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2024년 실적에 대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지재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의미 있는 소기의 성과와 더불어 한계사업 합리화를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며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7조1000억 원이다. LG화학은 대외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를 26조5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차동석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해 “주요국 보호무역 기조 심화 및 친환경 정책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극심할 것”이라면서도 “고성장·고수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3대 신성장동력의 내실 강화로 확실한 경쟁우위 확보, 미래 준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 R&D 과제의 사업 가속화 등을 통해 단기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성장성 또한 견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3366억 원, 영업손실 252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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