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진희가 공동 3위, 고진영과 이정은6·이미향 3명이 공동 6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이 좋은 출발을 했다.
임진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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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임진희가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LPGA 공식 SNS |
임진희는 6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나선 제니퍼 컵초(미국),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임진희는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준우승 한 번 포함 톱10에 6번 진입했다. 신인왕 경쟁을 펼쳤으나 일본의 사이고 마오(일본)에게 밀려 신인왕 레이스 2위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공동 3위로 좋은 스타트를 끊은 임진희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한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선두권으로 출발을 한 만큼 대회 4번째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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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고진영. /사진=LPGA 공식 SNS |
이미향과 이정은6도 나란히 4언더파를 쳐 고진영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투어를 쉬고 복귀한 박성현은 3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라 오랜 공백에도 좋은 샷 감각을 보여줬다.
지난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3관왕에 오른 뒤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쳐 LPGA 투어로 진출한 윤이나는 이날 데뷔전에서 1오버파 72위로 부진했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4개나 범했다. 2라운드에서 분발해야 데뷔전 컷 탈락을 피할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공동 12위(3언더파)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마친 반면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평소답지 않은 난조에 빠져 공동 97위(3오버파)로 처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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