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달러) 첫 날 공동 10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김주형은 7언더파로 선두로 나선 윈덤 클라크(미국)에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주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를 차지했던 김주형은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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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M 피닉스오픈 첫 날 공동 10위에 오른 김주형.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특히 김주형은 이날 1라운드를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해 더욱 주목 받았는데, 김주형이 더 좋은 스코어를 적어냈다. 셰플러는 이글 2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로 들쑥날쑥한 플레이를 펼쳐 2언더파 공동 27위로 김주형보다 순위가 처졌다.
안병훈이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공동 16위,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공동 2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경훈은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92위에 머물러 컷 탈락 위기에 처했다.
한편, 이날 1라운드는 일몰로 9명의 선수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해 이들은 2라운드에 앞서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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