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리고 김주형은 15계단 하락해 둘의 순위가 공동 19위로 같아졌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테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3라운드 공동 34위에서 공동 19위로 순위 상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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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닉스오픈 3라운드에서 순위가 15계단 하락한 김주형(왼쪽)과 15계단 상승한 임성재. 둘은 나란히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반면 김주형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역시 합계 8언더파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10위, 2라운드 공동 4위로 우승 경쟁권이었던 김주형은 이날 부진으로 순위가 많이 미끄러졌다.
임성재, 김주형은 우승은 힘든 상황이다. 합계 18언더파로 선두를 지킨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와 10타 차이여서 따라잡기는 먼 거리다. 마지막 날 분발해 톱10 진입이라도 노려야 한다.
2라운드에서 7타나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던 데트리는 이날도 6언더파를 적어내며 선두를 굳게 지켜 우승에 다가섰다. 조던 스피스(미국) 등 공동 2위(13언더파) 그룹에 5타 차로 앞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가 이날 버디를 8개나 잡고 보기 4개를 범해 4타를 줄이면서 공동 62위에서 공동 39위(6언더파)로 23계단 점프했다. 이경훈은 공동 59위(2언더파), 안병훈은 76위(1오버파)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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