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달러) 최종일 순위를 끌어올려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2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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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21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3라운드 공동 39위에서 18계단 상승해 공동 21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24언더파의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차지했다. 공동 2위 마이클 김,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17언더파)에 무려 7타나 앞선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했다.
생애 처음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트리는 상금 165만6000달러(약 24억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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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닉스오픈에서 생애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트리.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김시우 외 한국 선수들은 모두 중하위권에 그쳤다.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공동 4위까지 올랐으나 3라운드 부진에 이어 이날도 2타를 잃으며 공동 44위(6언더파)로 하락했다. 임성재도 4오버파로 공동 19위에서 공동 57위(4언더파)까지 떨어졌다.
이경훈은 공동 67위(1언더파), 안병훈은 73위(2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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