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김원석 감독의 신작인 넷플릭스 새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오는 3월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 측은 12일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으로 호평 받은 김원석 감독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 관련 인터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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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넷플릭스 제공 |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배우 아이유, 박보검이 출연한다.
김 감독은 “치열하게 살아오신 조부모님, 부모님 세대에 대한 헌사이자, 앞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자녀 세대에 대한 응원가와 같은 작품이 됐으면 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세대, 성별 등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밝히며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화면, 섬세한 연기, 마음을 울리는 음악 모든 것에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작품은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 60년에 걸친 긴 시간을 배경으로 한다. 김 감독은 “'폭싹 속았수다'의 시대상은 등장인물에게 넘기 힘든 장애물이나 도전으로 작용하는 주요 드라마 요소였기에 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미술 및 기술 스태프 모두가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가 함께했다. 이에 대해 김원석 감독은 “사랑스럽고 입체적인 캐릭터, 작가님 특유의 해학과 골계미가 있는 대사, 가슴을 울리는 사건 등 어떤 점에 끌렸는지 하나만 골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점에 끌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세월이 지나도 사람들 마음속에 남아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새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오는 3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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