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미래산업의 주가가 중국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그룹과의 인수합병(M&A)설에 연일 급등세다.
20일 오전 9시26분 현재 미래산업은 전일 대비 16.48% 오른 813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에는 상한가로 마감한 바 있다.
칭화유니는 대만 반도체 업체 난야(南亞)와 손잡고 마이크론에 대한 M&A를 추진 중이다.
자오웨이궈 칭화유니 회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술을 직접 개발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다른 기업을 인수하면 사업, 전문 팀, 특허를 모두 인수하는 것”이라고 말해 M&A를 통한 사세 확장을 예고한 상태다.
이어 “칭화유니그룹은 메모리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많고 마이크론 인수에 실패하더라도 메모리 산업에 진출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해 칭화유니의 공격적 사업 확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래산업은 최대주주가 누구인지 확인이 불가능할 정도로 소액주주가 많아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