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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이 유료화를 개시한지 약 3주 만에 유료회원 650만 명을 확보했다. /사진=애플 뮤직 |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이 유료화를 개시한지 약 3주 만에 유료회원 650만 명을 확보했다. 이 분야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포티파이(Spotify)의 3분의 1 수준이다.
연합뉴스는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 사실을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애플의 최고 경영자 팀 쿡은 19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구나 비치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WSJD 라이브' 포럼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
팀 쿡은 애플 뮤직 서비스가 "매우 잘 돼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무료 시험 서비스를 쓰고 있는 사용자까지 합한 전체 회원 수는 1천500만 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에는 아직 애플 뮤직이 서비스되고 있지 않다.
애플 뮤직의 요금은 1인 서비스에 월 9.99 달러, 최대 6인이 쓸 수 있는 가족 서비스에 대해서는 14.99 달러가 책정되어 있다.
가입 후 첫 3개월간은 ‘무료 시험 서비스’가 제공돼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지난 6월 30일부터 미국 등 100여국에 서비스가 출시된 애플 뮤직은 약 3주 전부터 유료 고객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편 음악 스트리밍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은 스포티파이다. 2008년 서비스를 개시한 이 서비스는 올해 6월 기준으로 전체 사용자가 7천500만 명, 유료 사용자가 2천만 명에 달한다. 스포티파이 역시 아직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