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코오롱ENP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9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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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ENP 김천 공장 전경./사진=코오롱 제공 |
지난해 매출 역시 48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다. 코오롱ENP는 전략적 판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며 시장가격은 하락했지만 메디컬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고수익 제품 비중을 확대했다. 또한 제품군을 통폐합해 생산체계 및 유통채널을 최적화해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했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2025년에도 메디컬 제품의 판매 확대와 POM 컴파운드, 고강성 POM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적정한 기업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ENP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4년도 현금배당으로 1주당 200원, 배당총액으로는 76억원 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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