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주식에 대한 가치형 투자를 위해 총 9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치형 투자는 기업의 시장가치가 본질가치와 비교해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초과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기 운용 수익률 등을 높이기 위해 새로 도입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 NH-CA자산운용 등 6곳을 정규 운용사로 현대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등 3곳을 예비 운용사로 각각 선정했다.
올해 6월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의 국내주식 투자 자산은 95조8000억원이다. 이 중 위탁운용 규모는 47조4000억원이며 전체 기금 운용 자산의 9.6%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