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개막 37일 만에 목표 달성... 폐막까지 100만 명 돌파할 듯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과 전라남도, 담양군이 공동 주최하는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누적관람객 수가 목표치였던 90만 명을 돌파했다.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9월 17일~10월 31일, 전남 담양 죽녹원 일대)'에는 개막이래 연일 많은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가을철 나들이객이 늘고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몰리면서 지난 18일 누적관람객 85만 명을 기록, 90만 명 돌파를 예고했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도 꾸준히 이어져 외국인 누적 방문객 5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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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관람객 90만명 돌파./사진=산림청 제공 |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평일 평균 1만여 명, 주말 평균 1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박람회장을 찾고 있어 오는 31일 폐막일까지 최종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는 90만 번 째 입장한 관람객에게는 죽녹원 한옥호텔 무료 이용권과 담양 유료 관광지 1년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축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차별화된 즐길거리가 가을철 치유(힐링)를 원하는 대중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며 "폐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조직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해 박람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를 계기로 대나무산업발전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은 대나무의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대나무산업 발전대책(가칭)'을 수립하기로 하고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관계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가 차원의 대나무 자원육성과 산업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