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시우민 측이 SM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정 행위로 KBS2 '뮤직뱅크' 출연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4일 "시우민은 오는 3월 10일, 2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 'Interview X'(인터뷰 X)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만큼 음악방송을 통해 팬분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수차례 방송사와 미팅을 가지려 노력하였으나 KBS는 연락을 받아주지도 않는 묵묵부답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 사진=원헌드레드


원헌드레드는 "납득하기 어려운 입장이었으나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먼저 생각해달라'는 메시지를 KBS에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묵살당했다"며 "시우민의 KBS 출연은 불가능하나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훨씬 더 좋은 이벤트로 멋진 무대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른 방법도 강구하여 곧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지속적으로 소속사와 소통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우민은 오는 22일 팬콘 'XIUMIN FAN CONCERT 'X Times ( )''(엑스 타임스)를 개최한다. 또 24일부터 넷플릭스와 웨이브(Wavve)를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허식당'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